다른선거를 여는 사람들의 총선이야기 Another0415
낙천낙선운동과 열린우리당의 커넥션
김성구 (한신대 교수) 읽음: 11183
작성일: 2004년04월10일 14시02분53초
이런 제목으로 낙천낙선운동을 비판하면, 이 운동의 지지자들은 100이면 100 모두 조선일보와 한나라당의 음모적 시각이라고 흥분한다. 더구나 이런 비판이 좌파 진영에서 나온 것이라 하면, 이들은 흥분이 아니라 저주에 가까운 분노를 한다.

좌파란 자들이 조선일보-한나라당과 똑 같다느니, 이런 비판은 조선일보-한나라당을 도와주는 것이라느니, 조금이라도 민주주의를 생각한다면 조선일보-한나라당과 싸우라느니, 이런 비난과 분노에 나는 이제 상당히 익숙해졌다. 멀리는 민간정권의 출범 이래로, 가까이는 2000년 총선 이래로.

그 때보다도 더 강해진 시민운동이지만, 지금도 나는 이들의 비난과 분노 앞에서 물러서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다. 왜냐하면 나는 '안티조선'을 비판하지만, 어떤 경우도 조선일보-한나라당과 같은 적이 없었으니까, 또 나는 지금까지 자신의 역사 속에서 박정희-전두환-노태우로 이어지는 군사정권에 나름대로 저항해 왔으니까. 군사정권에 대한 정치적, 정신적 저항이 없었다면, 오늘의 나도 없었을 것이니까.

한나라당과 조선일보도 낙천낙선운동과 열린우리당의 커넥션을 말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이런 말을 마다할 이유는 없다. 왜냐하면 이는 명백한 사실이니까. 조선일보-한나라당이 그렇게 말했다고 해서 사실을 은폐하고 왜곡하는 것이 민주주의의 진전을 가져오는 것은 아니니까.

한나라-조선일보는 보수적 또는 극우적 관점에서 정파적 이해를 위해 이를 선전하지만, 좌파는 진보적 관점에서 민중의 이해를 위해 이를 비판한다. 그런데 어떤 목적에 관계없이 비판의 대상만 같으면 같은 부류다라는 이들의 비난은 납득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우리는 이라크 파병에 대해, 칠레와의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대해, 신자유주의 구조조정에 대해, 비정규직의 확산에 대해, 민중생활의 파탄에 대해, 이런 것들 때문에 노무현과 열린우리당을 비판하는데, 한나라-조선일보는 이 모든 것을 추구하면서 그들의 기득권과 보수적 질서를 유지하고자 열린우리당과 투쟁한다.

민중의 이해를 대변하고 민주주의의 실제적인 진전을 위해 투쟁하는 좌파와 민중의 이익을 억압하고 민주주의의 진전을 가로막는 한나라-조선일보가 똑같은 자들이다? 왜냐하면 똑같이 노무현과 열린우리당을 비판하므로? 이런 유치하고 단순한 문제설정에서 활동하는 자, 이들이 바로 한국의 시민운동이고 '안티조선'운동이다.

낙천낙선운동과 열린우리당의 커넥션, 이는 우선 이데올로기 면에서 진실이다. 왜냐하면 이들은 자유주의와 신자유주의를 공유하므로! 이들은 자본주의의 자유주의적 질서를 기본이념으로 추구한다. 이들은 민주주의를 이 질서의 틀 안으로 가두고 이를 넘어가는 민주주의에 반대한다.

낙천낙선운동으로 상징되는 정치적 자유주의는 그에 상응하는 정치적 민주주의를 추구하지만, 이는 경제적 자유주의에 의해 제한되는 한에서 그럴 뿐이다. 그런데 경제적 자유주의는 경제의 민주화를 자산계급의 민주주주의로 간주하기 때문에, 경제적 민주주의도, 또 정치적 민주주의도 근본적으로 제한될 수밖에 없다.

그 대표적인 운동이 소액주주운동이다. 소액주주운동을 주도하는 참여연대는 이번에 낙천낙선운동을 주도하는 단체이기도 하다. 소액주주운동은 경제의 민주화를 주주의 민주화, 자본가의 민주화로 한정하고, 민주주의를 요구하고 싶으면 먼저 주주, 자본가가 될 것을 요구한다. 무산계급이 자본이 없더라도 기업 경영에 참여하고 기업을 통제할 권리를 이들은 인정하지 않는다. 시민사회와 정치사회의 어떤 민주주의라 해도 기업에서의 이윤원리와 자본가 지배를 침해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물론 이들이 민주주의 투쟁을 하지 않는다고 내가 비판하는 것은 아니다. 또 내가 민주주의 투쟁의 의의를 폄하하고 좌파의 순결한 원칙을 현실정치에서 주장하기 때문에 이들을 비판하는 것도 아니다. 우리도 현실에서는 민주주의 투쟁을 하는데, 이 민주주의는 자유주의적 민주주의에 갇혀질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지점이 바로 이들과 우리를 가르는 시금석이다.

혹자는 이런 반론을 제기한다. 우리가 지향하는 민주주의가 보다 근본적이더라도 지금은 자유주의적 민주주의를 정착하는 문제가 중요하니까 지금 국면에서는 이들과 협력해야 한다고. 이번에 대통령 탄핵에서 비롯된 탄핵반대 운동에서처럼 말이다.

그런데 우리는 탄핵반대 운동도 비판하였는데, 이런 반론도 비판한다. 왜냐하면 오늘날 민주주의의 발전이란 자유주의적 민주주의가 정착되고 그 다음에는 민중적 민주주의로 계단을 밟아 진행되는 게 아니라 이미 두 개의 과제가 중첩되어 진행되기 때문이다.

하나의 단계의 투쟁을 위해 다음 단계의 투쟁의 문제를 포기하는 그런 관계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더라도 시민운동이 이데올로기적으로 자유주의 운동을 넘어 민중운동으로 넘어갈 전망을 갖고만 있다면, 우리도 이런 반론에 귀를 기울이고 협력할 여지가 있을 지 모른다. 유감스럽게도 시민운동은 단호하게 이런 전망을 부정한다. 우리도 따라서 그런 여지를 단호하게 부정한다.

낙천낙선운동과 열린우리당의 커넥션, 이는 정치적 효과 면에서도 진실이다. 낙천낙선운동은 부정부패와 반인권, 철새정치와 헌정유린 등을 객관적으로 심판한다고 하였지만, 그 효과는 보수정치가에 대한 공격과 자유주의 정치가에 대한 지원으로, 보다 구체적으로는 한나라-민주당에 대한 공격과 열린우리당의 지원으로 나타났다.

탄핵국면을 배경으로 반유권자적 헌정유린이라고 하면서 탄핵소추안에 찬성한 한나라-민주당의 전체 의원을 낙선대상으로 선정한 것은 그 대미를 장식한 것이었다. 이 커넥션은 그만큼 노골화된 셈이고, 낙천낙선운동의 동기도 충분히 의심받을 이유가 있게 된 것이다.

이라크의 정치상황이 급속하게 악화되어 한국군의 파병결정을 재고하는 것이 긴급하게 요청되고 있는데도, 이들은 이 문제가 낙천낙선운동의 기준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왜냐? 이 기준을 들이대면 열린우리당 의원들도 낙선대상으로 가져와야 하므로!

이는 너무도 명확한 계산이다. 그런데도 파병 결정 같은 것은 정책적 결정이므로 낙선운동의 대상으로 가져올 수 없다는 이들의 설명은 구차스럽기 짝이 없다. 그러면 탄핵소추 결정은 정책적인 결정이 아닌가? 이를 정치적 결정이라고 변명한다면, 파병은 정치적 결정이 아닌가?

시민단체들은 자유주의 정당, 구체적으로 열린우리당의 정치운동과 분업적 관계에서 자유주의 질서를 창출하고자 노력하고 또 이 질서를 변호한다. 시민의 대표조직도 아니면서, 또 시민의 대중적 토대를 가진 것도 아니면서 각종 시민단체들이 시민의 이름으로 사회운동을 하는 것은 이들이 직접 정치운동을 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일 것이다.

시민의 이름으로 사회운동을 함으로써 자신들이 추구하는 자유주의 질서를 시민들의 보편적인 요구로 포장할 수 있고, 정파적 이해관계에서 초월한 것처럼 시민들의 보편적 지향으로서 열린우리당 지원을 선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얼마나 간교한 정치적 행동인가, 나도 감탄스럽다. 탄핵을 반대하는 '범국민행동'이 노사모와 열린우리당 등을 배제하고 국민의 행동인 것처럼 포장한 것도 이러한 간교함의 연장선에 있는 것이다.

그런데도 진보운동을 한다면서 이를 근거로 해서 '범국민행동'이 노무현과 열린우리당을 지지하는 운동이 아니라고 항변하는 논자들이 있다면, 이는 순수한 게 아니라 멍청한 것이고, 아니면 진보진영에서 (신)자유주의에 경사되어 있는 자들의 교활한 술수일 것이다.

 
미선이 많은 시민단체가 대체로 자유주의 진영이란 점에는 나 역시 이전부터 동의하고 그 커넥션이란 것도 이미 눈치깐 사람많다고 보지만, 반면에 은근히 밑의 탄핵반대 비판논지까지 불러들여 계속적으로 그 점까지도 자기 주장을 정당화하려 하는군요.. 하지만 김성구 교수님 스스로 자신의 표현에서 "중첩"이란 표현을 썼는데 바로 그 지점이 탄핵사태란 것이요.. 그게 왜 중첩이냐고 묻는다면 다시 또 논쟁반복해야할테죠.. 04/11 01:36
오랑캐 미선이,, 당신 참말로 쇠등짝의 앵앵 거리는 쇠파리구만.
04/11 19:38
미선이 님께 탄핵 문제의 본질에 대해서는 이미 다들 공감하고 있다고 보는데도
계속 물고늘어지시는 군요...
부지런한 건지, 갑갑하신 건지...
04/12 02:26
빈곤의철학자 제가 볼때 미선님의 반론을 감정적으로 대할 껀 아니라고 보는데요.
분명히 이번 탄핵사태에는 국민과의 소통을 무시했다는 점에서 민주주의를 건드린 면이 있다고 저는 생각됩니다.
민중적 민주주의라고 하더라도 국민과의 소통을 무시하는 그런 민주주의는 아닐 거잖아요.
그런면에서 미선님의 지적은 일견 타당성이 있다고 보는거죠.
한 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미선님의 글은 적어도 상대방이 쓴 글을 토대로 해서 비판하는데(예컨대 위에처럼), 오히려 다른 사람들은 미선님의 논지에 대한 반론은 일언반구 없고 덧질문을 하거나 아니면 애써 무시하려는 듯 감정적으로 대하는 것 같아 보기에 썩 좋아 보이진 않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저는 미선님께 힘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냉철하게 쓴 글을 놓고 판단하는 독자도 있다는 사실을...^^
04/12 13:24
배성인 최근의 선거정국이 급속도로 전환되고 있다. 박근혜 효과가 대구 경북지역에서 맹위를 떨치면서 씁쓸함과 분노의 화살이 되어 가슴을 후벼파고 있는 것이다. 며칠 동안 이 게시판을 지켜보면서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되었다. 본질과 현상에 대해서, 과거와 현재의 교착점에 대해서 그리고 미래에 대한 암울한 전망에 대해서.
예전부터 본인은 양김씨를 결코 믿지 않았다. 그들의 본질을 알았기 때문이다. 이들은 단지 독재 대 반독재의 대립구도속에서 자신들의 정치적 야망인 권력 획득을 위한 전략적인 장치로서 시민들의 힘을 이용하였던 것이다. 그들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여 이 땅의 민주주의 진전을 가로 막았던 것이다. 결국 이들은 정권 획득 후 세계화의 덫에 걸리고 말았던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잘 알면서 속아주고 속는 척하는 아니면 정말 속기도 하는 아둔한 행태를 보여주었다.
또한 많은 시민들은 민주화 이후 개량적 시민운동의 모습속에 너무나 친숙하고 익숙한 자유주의의 거대한 물결이 되어 시민사회 곳곳에 덫을 놓아 버렸다. 이들 역시 세계화의 덫에 걸린 것이다.
김성구 교수의 언급처럼 이들의 커넥션은 4년이 지난 현재 같은 방식으로 재현되고 있다. 본인도 탄핵국면속에서 상당히 조심스런 고민을 하였다. 흔히 얘기하는 양비론의 입장에서 어떠한 성과물을 만들 것인지. 또한 그 성과물들의 본질, 지속성, 효과 등등은 무엇이며 어떻게 할 것인지.
민주주의에 대한 생각은 다양할 것이다. 원론적인 측면에서 권력의 문제이기도 하고 지배의 양식이기도 하고 체제의 문제이기도 하고 이데올로기의 문제이기도 하다. 하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본질적인 측면이라 생각한다. 김교수의 말대로 정치적 민주주의는 사회경제적 민주주의를 반드시 담보하지 않는다. 정치적 자유주의속에 빠져 형식적이고 절차적인 민주주의 덫에 걸리면 우리가 아니 민중들이 원하는 실질적 민주주의는 요원할 것이다.
현재 시민운동과 민중운동의 관계가 굳이 적대적 공존관계로 표현된다면 이는 진정한 민주주의 형성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끝으로 김교수의 논리에 대해 분석적인 것보다는 원론적인 수준에서 개인적인 견해를 피력하다 보니 피상적인 논의에 머물고 말았다는 한계를 많은 분들이 양지해 주었으면 한다.
04/12 15:36
미선이 위의 시민단체 열우당 커넥션에 대해선 뻔한 바라 별얘기할 생각없습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위의 빈곤의철학자님이 말씀한 바로 그것, <국민과의 소통>입니다.. 민주주의에서 이것은 본질 이전에 <기본>인 것이죠.. 한민자의 탄핵가결이 바로 이것을 건드렸다는 점을 지적한 것인데, 왜그리도 딴소리를 하는건지.. 우리가 원하는 어떠한 사회경제적 민주주의도 이것이 기본으로 되어 있지 않다면 한낱 요원한 것일뿐인 것을.. 저역시 김성구 교수님한테 아무런 감정같은 건 없으며, 단지 제 글에 대한 정당한 반론만 기대할 뿐입니다.. 솔직히 말해 김성구 교수님이 제 글에 대해 정확하게 반론해 준 적은 단 한 번도 없다는 점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 예컨대, 계속 효과 운운하시면서 그 반대의 효과에 대해선 입을 다무시는 것도 글쿠여.. 또는 자신이 쓴 -부지불식간인지는 몰라도-모순된 문장들.. 등등 이런 점에 대해선 일말의 짚음조차 없었지요.. 그래서 김성구 교수님과 제가 반론한 글만 따로 발췌해서 http://freeview.org/free에 실어놓도록 하겠습니다.. 04/12 16:29
먹통 민주주의에 때아닌 '소통'이 등장하는군요
의사소통에는 당사자가 있을 것이고
'국민과의 소통'에는 국민의 상대방인 그 누군가가 있을것인데....
그걸 역으로 뒤집어 보면 하나의 정치적 집단이 국민을 의사소통의 대상으로 파악한다는 것이군요.
국민과의 의사소통을 잘 한다고 민주주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건 국민을 정치의 대상으로 삼는 행위이죠.
절대 민주주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즉, 소통과 직접민주주의에 대한 문제입니다.
04/12 17:03
하하 해석을 참자유분방하게 하시네요.. 어쨌거나.. 모든건 정치 아닌게 어딨나요? 심지어 나와 너의 대화조차도..즉, 어떤면에서 소통의 문제만큼 중요하지 않은 것도 없지요.. 04/12 17:21
먹통 저도 국민으로서 정치권과 소통하고 싶은데 이번 총선에 누굴 찍어주면 그게 가능할까요?
그리고 촛불시위에서 참가자들은 누구와 소통을 한 것인지요?
자유분방한질문입니다.
04/12 22:27
먹통에게 먹통이군.이미 밑에서 답변한 것을. 04/12 23:00
박수 선생님의 글을 읽게 되어 끼쁨니다. 짝짝짝!
이미 선생님의 글에 미선양을 비롯한 분들의 비판을 받을 것을 알고 썼던 것처럼 예지 능력까지 가지고 계십니다. 짝짝짝!
물론 이 짧은 글로 어떻게 선생님의 생각이 옳다는 것을 이해 시킬 수 있겠습니까? 한정적인 지면을 생각하고 시간을 생각해야겠죠?
제 나이 30에 이제 조금 무언가 느끼고 알것 같습니다.
지금이라도 이렇게 느낄 수 있어 좋습니다. 선생님과 같은 분들의 글을 이해할 수 있어서..
04/13 07:02
To 미선 저는 탄핵이라는 주제 이외에도 국민과 소통(?)할
주제는 많다고 생각되는 군요.

범국민행동이라는 곳에서
마치 열우당과 약속이라도 한듯이 시위를 멈추더니만
정동영 사퇴 시점을 맞추어 다시 촟불 시위를 하는
그들의 정치와 그 효과는 어떻게 판단하시는 지요.

김교수님께서 주장하시는 바와 같이 다른 많은 주제로
국민들과 소통하는 방식을 찾고 노력하는 것이 오히려
더 현실적인 자세라고 봅니다. 부안의 예를 들면 쉽게
이해하시리라 생각됩니다.
참으로 소통할 주제들은 많다고 생각됩니다.
예를 들면 핵반대, 파병반대, 노동유연화 반대
FTA반대... 등등..
04/13 12:42
최영 미선이/ "<국민과의 소통>입니다.. 민주주의에서 이것은 본질 이전에 <기본>인 것이죠.. 한민자의 탄핵가결이 바로 이것을 건드렸기 때문에.." 이말은 국민들이 부안핵폐기장 반대, 파병반대, 노동유연화반대, FTA반대, 탄핵반대의 의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의견이 소통되지 않아 분노를 삮이고 있었는데 탄핵시점에서 결국은 폭발했다는 말인가요? 그래서 마지막에라도 국민과 소통한 탄핵을 반대한 열린우리당만이 민주주의의 기본이 <국민과의 소통>을 받아들였다는 말인가요?
엄혹한 군사독재시절 언론도 외면한 상황에서 독재타도 투쟁에 대한 집중이 <국민과의 소통>이라는 민주주의의 기본이라고 예를 든다면 이해 하겠습니다. 많은 언론이 비판적으로 탄핵을 보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선님도 뻔한바라한 커넥션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들이 탄핵만을 이야기 한다면, 이건 과연 민주주의의 기본인 국민과의 소통이 제대로 된 것인가요?
소통은 다양해야 하는 것이 민주주의의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민주주의의 기본을 위해 다양한 소통로를 만들고 실천해야 한다고 봅니다.
또다시 보수정당에 대한 비판적지지를 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민주주의의 기본에 대한 경험이 필요합니다. 탄핵집회 같은 곳에서 다양한 목소리가 제기되는 것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기까지....
(혹? 보수정당의 탄핵집회까지라고 라는 댓글을 다실분은 없겠죠?..^^;)
04/13 16:15
12번 부안핵폐기장 반대, 파병반대, 노동유연화반대, FTA반대의 의견을 갖고 행동하는 숫자가 탄핵에 분노하고 행동하는 숫자보다 적다는 것이 아직 우리 운동의 한계이고 민주주의의 한계이겠죠. 04/14 01:12
quinghai 가슴에 와 닿는 글입니다
시민운동의 한계-자유주의적이고 부르조아 민주주의란 점-를 잘 지적해 주셨네요
사회적 약자와의 소통이 이제 중요한 시점입니다
오늘 노동당의 약진을 기원합니다
04/15 15:09
이름 : 비밀번호 :
45 노랑의 정치학:열린우리당은 왜 노란색을 선택했을까 (2) 정병기 2004-04-14
44 낙천낙선운동과 열린우리당의 커넥션 (15) 김성구 2004-04-10
43 이라크 민중봉기에 화답하자 (3) 유영주 2004-04-09
42 두 개의 '님을 위한 행진곡' (11) 이종희 2004-04-09
41 송두율은 유죄인가 (0) 김세균 2004-04-08
40 신자유주의 개혁 세력을 경계해야 (2) 강내희 2004-04-06
39 2004년은 1987년의 계승인가? (5) 장귀연 2004-04-03
38 대중의 정서와 좌파의 정치(II) (37) 김성구 2004-04-02
37 노동자정치, 씨알도 먹히지 않는다 (0) 성세경 2004-04-01
36 탄핵정국을 둘러싼 두가지 전선과 진보세력의 응전 과제 (2) 조희연 2004-03-31
◀ 1 [2] [3] [4] [5] ▶
CopyLeft By Jin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