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선거를 여는 사람들의 총선이야기 Another0415
민주노동당의 갯벌 죽이기
김종섭 (전북평화인권연대) 읽음: 5566
작성일: 2004년04월01일 13시38분47초
정치의 가치가 갯벌의 가치보다 클까? 갯벌을 살리는 방향의 정치는 진보정치의 범주에 속하고 갯벌을 죽이려는 정치는 보수정치에 속한다. 총선 때문에 이렇게 표현해 본다. 진보정치를 하겠다는 민주노동당이 새만금 간척사업을 지속해야 한다고 하면 얼마나 미칠 노릇이겠는가?

설마가 사람잡는다고 민주노동당 전북도지부가 무리한 표 계산 때문인지 새만금 사업을 친환경적으로 지속하겠다는 공약을 선언하고 말았다. 그것도 새만금 간척사업 중단을 요구하는 고행의 삼보일배 1년을 맞이해서 말이다.

머리가 띵하다. 방조제 공사가 거의 마무리 단계인 시점에서 그래도 방조제공사를 막아야 된다고 기약하고 있는데 때아닌 내부의 복병을 만나고 말았다. 그래도 한때는 정당투표에서 새만금 찬·반을 중요한 무기로 활용했던 지역주민들도 다수 있었는데 말이다.

1991년 대선 시기에 전북지역의 민심을 얻기 위해서 노태우정권의 정치적 목적으로 사용되었던 새만금 간척사업은 5년마다 진행되었던 대선에서 각 당의 정책으로 단골손님이 되었었다. 그 뿐만이 아니다. 지자체, 총선에서도 새만금 간척사업은 전북지역에 출마하는 당의 빠지지 않는 정책이었다.

갯벌의 중요성보다는 전북지역의 표를 인식해서 전북지역 개발이라는 이데올로기 속에서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는 현실이다. 하지만 작년 4명의 성직자들의 삼보일배와 부안지역의 주민들의 반대여론, 일부 언론의 환경 다큐들이 갯벌에 대한 국민적 인식전환을 가져왔고 결국 법정에서 공사중단이라는 결과까지 이끌어 낸 것이다. 물론 현재는 다시 공사진행이라는 법정결과가 나와있지만 말이다.

민주노동당 전북도지부의 새만금 사업에 대한 공약은 본의와는 상관없이 지금까지 운동진영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은 결과를 초래하고 말았다. 북한민주화 운동을 하는 자들이 의도하는 바와 상관없이 반공이데올기의 하나의 축으로 작용하는 것처럼 해수유통과 생태적 관광자원화를 위한 사업의 지속은 현재 지역의 전체 상황을 보면 갯벌 죽이는 일에 동참할 수 있는 여지도 충분히 있다.

다른 보수정당과 농업기반공사 마피아 같은 세력의 일부가 주장하는 내용과는 엄연히 다르지만 조속히 완공해야 한다는 섣부른 주장이 자칫 갯벌을 영원히 죽이는 결과를 초래하지 않을지 우려된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 생명평화운동을 지속해온 많은 사람들의 눈으로 보면 민주노동당도 표를 의식하는구나? 라는 괜한 오해를 받기 쉽다. 무릇 진보정당은 선거 기간 중 지역의 운동과 민중들의 당면한 요구를 총선시기에 대변한다는 커다란 안목을 갖고 그들의 최선두에서 투쟁하는 조직이기도 하다.

새만금 간척사업의 총선시기 쟁점은 지금까지 거짓 이데올로기로 속여왔던 전북발전이 아니라, 지금 당장 중단하고 새로운 대안을 찾을 것인지 아니면 찬성론자들이 말하는 계속공사를 해서 효율적 내부개발을 하느냐의 문제이다. 당연히 공약은 큰 틀에서 해수유통을 하든, 관광자원화 하든 절박한 것은 현재 새만금 간척사업을 중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마지막 방조제 공사지역인 4공구 앞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구타당하며 마지막 방조제 공사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한 것이다. '새만금 간척사업의 중단과 갯벌을 살리리 위한 방안 모색', 이것이 총선시기 진보정당의 유일한 공약이다.

그렇다면 지역의 어민들과 갯벌을 죽이는 새만금 간척사업이 지속실시냐, 중단 후 대안모색이냐를 반복하는 양보없는 한판 승부가 예견되고 있는데도 마치 중립적 대안을 정하는 심판관 노릇을 하겠다는 듯한 민주노동당의 모호한 입장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

새만금 간척사업에 대한 각 당의 입장에서 민주노동당만이 새만금 간척사업을 반대한다고 되어 있는데 결국 지역에서는 이놈의 표가 안되니 성질을 죽인 것일까? 아니다. 정치를 오독한 것이다. 과도하게 표현하면 이런 논리면 조중동에 의해 조작된 여론에 밀려 파병도 전투병은 안되고 비전투병으로 가야되는 논리가 성립되고, 핵폐기장은 당장에 있어야 하니까 한 개 정도는 건설하고 에너지 정책을 전환해야 하는 논리가 성립되며 FTA협정도 일부는 수용하고 일부는 수정하는 태도를 가질 수도 있다.

노무현이 대통령 된 후 '친미자주'라는 말을 했다는데 국회의원 되기도 전에 이런 모양이면 국회의원 되고 나면 대중성과 여론이라는 미명아래 '비미자주'라고 할 것인가? 정치계에서 말하는 타협할 줄 아는 것이 '정치'라고들 하던데 마치 민주노동당이 표 때문에 몹쓸 타협의 정치만 배우고 있는 것이 아닌지 걱정이 된다. 내 생각이 기우였으면 좋으련만……

명심해야 할 것이 있다. 민주노동당이 이렇게 라도 자립잡고 있는 것은 거리의 정치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 부정한 모든 것에 부단히 저항해 왔던 우리 민중들의 힘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 내가 비단 민주노동당의 좋은 공약을 소개하지 못하고 시비걸기를 하는 것은 자꾸 삼보일배의 치열함이 나를 짓누르고 있기 때문이다.

보수정치세력이 당리당략에 의해 갯벌을 죽이는 역사적 과오를 저지르고 있는 현시점에 민주노동당은 다시 한 번 차분하게 지금까지의 험난했던 투쟁과 지역 성장연합 세력의 주장을 꼼꼼히 들춰보면서 무엇이 진정한 대안인지 확인했으면 한다. 이것이 죽음을 걸고 삼보일배를 수행한 네분의 성직자와 뭇 갯벌생명에 대한 민주노동당의 올바른 자세일 것이다.
 
청바지 확인해봐야겠습니다만, 당원으로서 대단히 화가 나는군요.
사실이라면, 김장섭님 글에 저는 한표 던지겠습니다.
정치를 오독하고 거리의 정치를 부정하는 행태는 사실 요즘 민노당이 뜨면서부터 눈에 띄게 드러나는 단면이었습니다.
저자신, 지역 선거운동에 밤새며 일하는 사람이지만, 이건 아니다 생각합니다.
04/01 14:28
인호 이것이 사실이라면 너무 슬플것 같군요. 04/01 14:39
죽창 출당시켜야 한다. 이것은 진보운동도 진보정당도 아니다.
열우당 수준에 지나지않는 것이다.
선거시기에 표를 위식하지 않을 수 없지만, 해서는 안될 것이 있고
해도 되는 것이 있다. 진보라는 이름으로 어떻게 새만금 사업의 강향을 주장할 수 있나.

미친놈아닌가.
전라도 지역의 지도부와 당원들이 문제 있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지만, 이것은 아니다. 출당조치하고, 비대위 구성해서 선거를 치루던, 아니면 선거를 표기하는 것이 낫다.
04/01 15:17
another0415 필자의 요청에 따라 본문을 부분적으로 수정했습니다. 04/01 15:55
여름에 당에서 뭔가 실수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나의 공약만 가지고 왈가불가 하는 것은 과도한 면이 있지만 토론의 부재가 온 결과가 아닌듯 싶습니다. 하지만 항상 반복될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비난 보다는 제안을 하는 것은 어떨지요.... 그리고 새만금간천사업은 어떻게 해야 하는 것입니까? 저도 하지 말야야 한다고는 생각하는데 대안에 대해서는 서툴러서요 04/01 17:39
인천에서 민주노동당 자기 고발이 없으면 생명이 길지 못할 것... 04/01 19:24
흙빛에바 민노당원 여러분 갯벌을 살여주세요 04/01 21:30
철의기지 우엉~~코포라티즘이여....악중악이다... 04/01 23:18
민노당 당원 민주노동당 당원입니다
민주노동당의 공식 입장을 듣고 싶군요...

빨리 입장을 내주십시오...
04/02 00:33
머슴 아니 친환경적 갯벌개발의 내용이 뭐랍니까?
방조제공사를 인정하는 것이면 미친짓이고..
아니면, 더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원본 공약을 좀 알려주세요..
김종섭님의 글만으로는 판단을 못하겠습니다.
(제발 미친 짓이 아니길,,,)
04/02 02:44
해질녘날개짓 위에 글 민주노동당 게시판에 퍼 나릅니다.. 04/02 03:14
진성당원 이 글 내용이 조금이라도 사실이면 탈당하겠다. 04/02 03:39
red21green 위 글에서 논하고 있는 전북도지부의 입장 출처에 대해 문의하는 댓글을 올렸던 민주노동당 환경위(준)의 red21green입니다.

찾아보니 지난 3월 30일 전북도지부 총선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조기완공이라는 표현이 사용되었고 이것이 "선간척공사 후대안모색"이라는 입장으로 전달된 것으로 보입니다. 전북 인터넷신문 참소리에서도 마찬가지로 보도했습니다.

이는 민주노동당 중앙당 환경 총선정책공약 새만금 부분인 "새만금 갯벌 생태계 보전" 및 "새만금의 재생가능에너지 단지 조성"에 명백히 반하는 내용입니다. 전북도지부가 정책공약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인지 아니면 표를 의식해서 의도적으로 당의 정책공약 내용을 수정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어느 쪽이건 문제가 매우 크다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민주노동당 전북도지부는 지금이라도 이에 대해 해명하고 중앙당 환경 총선정책공약의 내용을 수용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지 못한다면 전북도지부는 물론이고 민주노동당 전체가 비판 받아도 마땅합니다.
04/02 03:49
ecotus 저도 민노당 환경위(준)에 참여하고 있는 당원이고, 어제 소식을 듣고 매우 놀랐습니다. 오해가 있었든 없었든, 잘못은 잘못이라고 생각하구요. 어제 환경위(준)과 당정책실 사이에 이야기가 있었고, 환경위(준) 준비위원장이 오늘중으로 전북으로 내려갈 것으로 압니다. 수습이 어떻게 될지는 아직 모르겠군요.

참고로, 당 환경위(준)에서 생산한 환경공약중 새만금 관련내용을 게재해드립니다.

++++

■ 새만금 갯벌 생태계 보전
■ 전북을 재생가능에너지 생산기지로 조성

<현황 및 문제점>

- 1991년, 대형국책사업의 일환으로 시작한 새만금 간척사업은 환경영향평가나 지역주민의 의사반영 없이 지역발전이라는 가면을 쓴 채 10년 넘게 진행

- 그러나 새만금 사업은 수질문제, 갯벌훼손 및 하구생태계 파괴문제, 경제적 타당성 문제를 미해결로 남겨두었으며, 농지위주가 아닌 복합산업단지, 물류단지등으로의 용도전환을 구상 중

- 그러나 전북도와 산업연구원의 안은 28조원에 달하는 비용과 매립용 토사확보의 문제를 가지고 있는 비현실적인 안(감사원 1998년)이며, 매년 1700억씩 지원한다 하더라도 최소 50년 이상이 걸릴 것이다. 따라서 인천 및 광양권의 물류단지화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새만금이 물류단지의 중심이 될 가능성은 희박함

- 최근의 연구결과등을 종합해 볼때 새만금 갯벌의 생물종다양성을 포함한 생태적인 가치는 그 자체로 보존해야 마땅하며, 이는 인류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전 세계의 흐름임

- 또한, 전국 경제발전에 비추어 열악한 전북경제 활성화에 대한 도민의 기대도 해결해야할 상황

- 따라서, 새만금 갯벌을 보존하고, 낙후된 전북도의 실질적인 경제지원을 위한 대안을 마련하여야 하는 시점에 이름

**참고**
[독일의 예]
독일의 북해 와덴 해 지역의 갯벌 보존 사례를 보면 - 갯벌의 가치를 인정하고 ‘현명한 이용’을 내세움 - ‘생태계가 자연 그대로 유지되도록 함(maintenance of thenatural properties of the ecosystem)' 정의하고 이를 보존하기 위해여 54%는 절대 보존을 위한 엄격한 제1구역, 45%는 수료지역으로 조류보호를 위하여 출입을 제한하는 제2구역, 나머지 1%만이 휴양지역임. 휴양지의 경우에도 여러 곳에 분산함으로써 과도한 이용을 막고 있다.

ꋫ 새만금 공사의 기본 원칙
▸새만금 갯벌 생태계 보전
▸지역 토착민 존중
▸지역 경제 실익에 기여


<공약>

ꋮ 새만금 자연 생태계 보존

- 만경강, 동진강 유역의 강 하구 갯벌 보전
- 방조제 물막이 보강공사와 해수유통으로 갯벌을 보전
- 최적의 해수유통을 위한 ‘방조제 활용공사’ 실시 및 미 연결 구간 교량 건설
- 새만금 갯벌의 최적보호를 위하여 상류지역의 수질개선 사업은 지속적으로 추진
- 새만금 유역을 생태 관광지역을 조성할 시 면밀한 환경성 검토 실시

ꋮ 전북을 재생가능에너지 생산기지로 조성

- 현재 전북지역은 에너지의 10% 정도만 자체생산, 군산화력발전소(6만6천KW급)외에 대형 발전설비가 없으며, 지역 전력의 90%는 외부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
- 새만금 방조제에 초속 6m/초의 경제성 있는 양질의 풍력 자원이 존재하며 이를 중심으로 방조제와 인근 지역에 ‘풍력발전단지’ 및 조력발전단지 조성. (원자력 1호기를 대체할 수 있는 발전설비의 운용이 가능할 수 있음, 총 900MW 예상, 고리원자력발전 3/4호기의 경우 900MW 급)
- 새만금 인근 지역의 풍력자원단지 조성. (풍력자원단지의 설비․공급하기 위한 국내 설비공급을 제조업체를 설립․조립․가공을 위한 제조산업의 조성이 가능한 자연적, 경제적 조건을 갖춤)
- 장기적으로 전라북도를 우리나라 및 동아시아 등의 재생가능에너지의 공급단지로 조성
- 기업 지원 및 국제 기술협력을 통한 자체 기술력 강화
- 민관 공동의 콘소시엄을 구성(전북 1천억, 정부 1천억 참여, 국내업체와 외국업체도 지분 참여, 기술이전 계약을 통하여 5년 내 자체 개발능력 보유 목표)
- 재생에너지 연구 및 개발능력을 확충하기 위한 “재생에너지 개발연구원” 설립

** 기대효과

- 국내 협소했던 재생에너지 기술 및 시장에 있어서 새만금 지역의 풍력단지화는 풍력과 태양광 등 국가적인 생산능력 확보를 통한 경제성 개선을 통하여 우리나라 에너지의 환경친화성 및 지속가능성 확보에 상당한 공헌
-현재 우리나라는 1차 에너지의 98% 정도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태. 에너지 안보를 획기적으로 개
선함과 동시에 에너지 기본 체계 자체를 전환할 수 있는 미래형 산업으로 전북이 일종의 미래 재생가능
에너지 생산기지로 발전.
- 장기적으로 기후변화협약에 대한 적극적 대응의 전략적 수단으로 활용. 국가 온실가스 의무부담시 탄소배출권과 연계 가능하며, 교토의정서 발효시 국제투자 유치에 우선적으로 기여할 수 있음.
- 대형설비에 대한 집중적 공급에 의하여 원가절감 및 국내 생산을 통한 자체 경쟁력 확보가 가능하다는 추가적인 장점이 발생
- 대규모 국제계약을 통하여 기술이전 및 경제적 조건 등 수요자 중심의 계약 등 집중 효과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 서해안 및 남해안 축으로 풍력 및 조력발전단지 확대 확충 가능
- 360메가와트의 풍력단지를 만들 경우, 풍력발전기를 전북에서 생산하면 7500여명이 일년간 일할 수 있는 일자리가 창출. 360메가와트 규모의 풍력단지를 새만금 방조제 위에 세울 경우, 풍력발전기 생산공장이 자연스럽게 전북으로 들어오고 전북에 풍력발전기 생산공장들이 유치되면 추가 고용효과 기대
- 새만금 풍력단지를 3년에 걸쳐서 완성하면 한국은 3년간 약 400메가와트의 성장을 이룩하여, 중국의 지난 3년간보다 더 높은 성장률을 기록. 향후 중국 시장을 겨냥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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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이 초안인데, 이게 공식적으로 몇개의 문구로 정리되어서 어떻게 발표될지는 저는 아직 알지 못합니다. 또한, 이 공약이 단지 여기서 그치는게 아니라 전체 공약차원에서는

■ 환경영향평가제도의 개선과 국토 및 도시 계획의 환경성 전면 재검토
■ 재생가능에너지 확대 및 재생가능에너지 체제로의 전환
2010년 재생가능에너지 10%, 2050년에는 재생가능에너지 40% 확보
♣ 재생가능에너지 체제로의 재편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등의 여러공약과 유기적으로 연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내에서 정책에 대한, 그리고 의사결정에 대한 소통의 문제가 좀 심각하게 불거진 것 같습니다. 해결에 대해서는 지금 저 역시 개인의 입장에서 글을 쓰는 것이이 때문에, 오늘 환경위(준)과 전북도지부사이에 어떠한 방안을 만들어낼지는 기다려볼 수 밖에 없겠군요.
04/02 09:42
생명평화 문제는 전북도지부가 중앙당 환경정책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해서 수용했느냐의 여부가 아니라, 지역사회의 운동이 지역현안과 대중들의 투쟁, 생명평화의 가치 등에 대하여 그동안 진정한 연대와 고민을 해왔는지가 핵심이 아닐까요?
이 문제를 중앙당-도지부간의 관계 내지는 정책관철 문제로 바라봐서는 곤란할 것입니다. 당장 수습에는 도움이 되어도, 그것이 단지 중앙당의 수습에 의해서만 가능한 것이라면, 민주노동당 전북도지부 운동이란 얼마나 허망한 것입니까?
04/02 09:58
ecotus 생명평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중앙당-도지부간의 관계"야 당 내부의 문제일 뿐이고, 지역과 환경을 위한 측면에선, 정말 100% 잘못을 인정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최소한으로라도 문제해결을 위해서 중앙당과 도지간의 사후소통을 통해서라도 정말로 지역과 환경을 위한 활동을 지향할 방안을 만들어내야 할 것 같습니다. 뭐... 그냥 원론적인 이야기일 뿐이지만요. 중앙당이던, 환경위(준)이던, 혹은 전북지부던 비판을 피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04/02 10:30
반핵이 민주노동당 전북도당이 해명의 글을 올렸습니다.

1. 민주노동당 전북도당은 2004. 3. 30. (화) 오전 11시 민주노동당 전북지역 총선공약을 발표 하였습니다. 이중 새만금 관련 공약사항에 대해 경과를 밝힙니다.

2. 30일 기자회견에서 발표된 보도자료에 새만금 관련 공약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5. 새만금 사업이 친환경 적이고 경제성 있도록 조속히 완공되도록 하곘습니다 ]

새만금 관련한 국책사업의 지속적 진행을 원칙으로 하되 도민들과 새만금개발전략을 깊이있게 논의하여 새만금 갯벌을 살리고 주민의 살림살이가 좋아지는 방향으로 새만금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하겠습니다. 새만금지역을 관광자원화하고 풍력, 태양열등 대체에너지연구의 핵심지역으로 바꾸어나가겠습니다. “

3. 30일 공약을 발표하기 전날 열린 정책위원회에서 공약안을 검토하면서, 언론에 발표될 때에는 문장으로 되어있는 공약안이 요약될 수 있도록 하였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어 문장에 제목을 달기로 하였습니다.

4. 공약 발표 후 15번 새만금 관련 공약중 “새만금 사업이 친환경 적이고 경제성이 있도록 조속히 완공되도록 하겠습니다”는 제목이 마치 민주노동당이 새만금 공사를 추진하겠다는 말로 읽힌다는 지적이 있어 4월 1일 위 제목을 삭제한 정정 보도자료를 언론사에 재 전송하였습니다.

5. 위 제목은 완전히 잘못된 제목으로 보도자료를 급히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입니다. <경제성>이라는 표현은 새만금 사업이 전라북도에서 말하는 것처럼 경제성이 있지도 않다는 것을 말하기 위해서, <조속완공>이라는 표현은 새롭게 계획을 수립하여 빨리 마무리 되어야 한다는 것을 말하기 위해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위 제목은 명백하게 개발을 위해 지금의 전라북도 주장안을 조속히 완료하자는 의미로 읽힐 수 있습니다. 이점에 대해 당원동지들과 당에 애정을 가지고 계신 모든 분들에게 깊이 사죄드립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표현의 실수일 뿐, 전북도당이 새만금에 대해 가지고 있는 입장과 전혀 무관한 표현입니다.

6. 다시한번 당원 동지들께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04/02 14:50
민주노동당 전북 [전북도당]새만금공약, 잘못나간 겁니다.


1. 민주노동당 전북도당은 2004. 3. 30. (화) 오전 11시 민주노동당 전북지역 총선공약을 발표 하였습니다. 이중 새만금 관련 공약사항에 대해 경과를 밝힙니다.

2. 30일 기자회견에서 발표된 보도자료에 새만금 관련 공약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5. 새만금 사업이 친환경 적이고 경제성 있도록 조속히 완공되도록 하곘습니다 ]

새만금 관련한 국책사업의 지속적 진행을 원칙으로 하되 도민들과 새만금개발전략을 깊이있게 논의하여 새만금 갯벌을 살리고 주민의 살림살이가 좋아지는 방향으로 새만금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하겠습니다. 새만금지역을 관광자원화하고 풍력, 태양열등 대체에너지연구의 핵심지역으로 바꾸어나가겠습니다. “

3. 30일 공약을 발표하기 전날 열린 정책위원회에서 공약안을 검토하면서, 언론에 발표될 때에는 문장으로 되어있는 공약안이 요약될 수 있도록 하였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어 문장에 제목을 달기로 하였습니다.

4. 공약 발표 후 15번 새만금 관련 공약중 “새만금 사업이 친환경 적이고 경제성이 있도록 조속히 완공되도록 하겠습니다”는 제목이 마치 민주노동당이 새만금 공사를 추진하겠다는 말로 읽힌다는 지적이 있어 4월 1일 위 제목을 삭제한 정정 보도자료를 언론사에 재 전송하였습니다.

5. 위 제목은 완전히 잘못된 제목으로 보도자료를 급히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입니다. <경제성>이라는 표현은 새만금 사업이 전라북도에서 말하는 것처럼 경제성이 있지도 않다는 것을 말하기 위해서, <조속완공>이라는 표현은 새롭게 계획을 수립하여 빨리 마무리 되어야 한다는 것을 말하기 위해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위 제목은 명백하게 개발을 위해 지금의 전라북도 주장안을 조속히 완료하자는 의미로 읽힐 수 있습니다. 이점에 대해 당원동지들과 당에 애정을 가지고 계신 모든 분들에게 깊이 사죄드립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표현의 실수일 뿐, 전북도당이 새만금에 대해 가지고 있는 입장과 전혀 무관한 표현입니다.

6. 다시한번 당원 동지들께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04/02 14:59
갯벌사랑 '표현의 실수'라?

"새만금 관련한 국책사업의 지속적 진행을 원칙으로 하되" <--- 이건 또 뭔가요?


04/02 15:05
생명평화 "관광자원화?~" 이건 또 뭔가요?

새로운 개발정책을 대안으로 내놓기 이전에, 먼저 저 어이없는
개발을 중단시키고, 갯벌과 주민들의 삶을 복원시키는 것이
선차적인 과제 아닙니까?
04/02 15:46
진실을말하라 "새만금 관련한 국책사업의 지속적 진행을 원칙으로 하되..."
뭘 원칙적으로 진행한다는 거예요.

그리고 내용중에 '새만금 사업을 중단해야 한다'는 표현은 한번도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고도 보도자료를 급하게 만드느라 실수한 거라 할 수 있어요.
민노당 전북도당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려고 하지말고
솔직하게 진실을 말하세요.

그렇지 않고 이런식으로 봉합하거나 수습하려 한다면
민주노동당은 정말로 가망이 없습니다.

노무현이 결정적으로 맛이 가기 시작한게
새만금 사업에 대한 태도를 바꾸기 시작했던 것 부터란 사실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04/02 15:50
전남당원 전적으로 찬성이요...
전북도당이 문구의 실수라는 말로 회피하려 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민주노동당 전체 차원에서도 이 문제를
그냥 넘겨서는 안될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이러한 훌륭한 공약과 정책이 있다?
전북에서 이해를 못한 것이다?

물론 정책의 내용도 검토해봐야하겠지만
그런 식으로 책임을 회피할 문제는 아닌 듯 합니다

04/02 16:12
상용 기본적인 생명관이 민주노동당에게 있는지 의아스럽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정치권력에는 관심이 없지만, 그래도 민주노동당을 비판적으로 지지해왔던 입장이었으나, 실망을 금할 수 없습니다.
땅의 소중함과 그 땅에 기대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희망이 되길 바랍니다. 일하는 사람의 희망과 함께 모든 존재들에 대한 희망이 절실하게 필요한 세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04/02 18:14
ecotus 휴~ 제가 앞에 올린 정책안에서도 '새만금 사업 중단'이란 문구는 없습니다. 역시 개인적인 입장으로 판단해보면, 이게 민주노동당과 같은 정치조직의 한계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동안 발표되었던 여러 안들중에 그나마 갯벌보호와 대규모개발을 지양할 수 있는 안들을 수집해서 만든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사업중단-방조제 철거-복원대책마련...' 이런것들을 포함시키고 싶었지만, 결과적으론 그렇지 못했던거죠. 단순히 '표'때문만은 아니었다고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럼에도, 민주노동당은 환경정책에 대해 단호하고 냉정한 평가는 달게 받아야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04/02 18:14
another22호 ecotus/님의 진지한 모습이 사실 감동스럽기까지 합니다. red21green님도 마찬가지고요(메일 고맙습니다). 민주노동당 입장에서야 쉬쉬하고 지나갈수도 있는 일이지만 성실하게 이 게시판에 답변도 해주시고 여러가지 고민의 흔적도 느낄 수 있어서 말이죠..

게다가 민주노동당 당게에도 전북도당 글이 올려져 있고 댓글이 몇개 있길래 뭔가 하고 봤더니만 그 곳에서도 ecotus님이 여기서 이야기되는 글을 퍼다가 소개까지 해주셨습니다.

이 글에 대한 논쟁과는 무관하게, 감사하다는말 운영진의 한사람으로서 대신하고 싶습니다. 힘찬 활동 기대해 보겠습니다.
04/03 01:52
Fgrergg Good afternoon everybody. I am spending hours and hours looking for drug-shop online, but I cannot find anything. Here are some threads, were people share some that they managed to find. They might be useful for ya. But prices there are just awful. Maybe You know some cheap o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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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 You very much. With the best regards!













06/2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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