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선거를 여는 사람들의 총선이야기 Another0415
민주노(勞)총인가, 민주노(盧)총인가?
참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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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03월 17일 14시 10분 26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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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 민주노총 위원장 선거 때 이수호 위원장은 총파업 남발을 지양하자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준비된 총파업을 해야 한다고 하셨지요. 한 편으로는 갸우뚱 하기도 했지만, 어찌되었든 "우리를 바꾸자! 세상을 바꾸자!"라는 슬로건의 선의를 일단 믿어 보기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노(盧) 대통령이 탄핵되니까 갑작스레 총파업을 한다고 벌써부터 총파업을 선언하시는군요. 이게 어찌된 노릇입니까? 지금 민주노총에서 이수호 위원장이 선거 때 역설했던 것처럼 전 조합원이 참여할 수 있는 총파업을 벌일 수 있는 여건입니까?

그렇지 않아도 박일수 열사 분신 사건 이후 현대중공업 직영 노조 제명 논의가 진전되기는 커녕 도리어 3자 회담에 참석하도록 허용함으로써 말들이 많습니다. 울산에서 한 달 사이에 열사가 벌써 두 분이나 자결했는데, 총파업은커녕 어용 노조 징계조차 제대로 하지 않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열사가 두 분이나 자결할 때도 총파업 얘기가 없던 민주노총이 보수 정당과 정부가 한 입으로 총선 연기 안하고, 개헌 없다고 하는데도 "총선 연기하면 총파업"을 결의해 버리네요. 그것도 이수호 위원장이 선거 때 내세웠던 논리들을 뒤집으면서 말입니다.

제발 냉수라도 한 사발 들이키고 정신 좀 차리십시오. 민주노총은 노동자 정치 세력화를 통해 진보정치를 실현시키는 데 앞장서기 위해서라도 누구보다도 비정규직 노동자나 이주노동자와 같은 억압받고 소외된 이들과 함께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열사가 한 달 사이에 두 분이나 자결할 때는 가만히 있다가 비정규직 노동자와 이주노동자를 탄압하는 데 앞장섰던 대통령이 탄핵되니까 총파업을 벌인다고 앞장선다면 정말로 정규직 노동자 밥그릇(盧) 지키기 위해 밥그릇(盧) 대통령 편 든다는 소리 듣습니다. 이수호 위원장과 민주노총 중앙 지도부의 대오 각성을 촉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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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탄핵 규탄 잔업거부"
"총선 연기하면 총파업" 결의

(서울=연합뉴스) 이광철기자 = 민주노총이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 가결을 규탄하기 위해 매주 수요일 잔업 거부 투쟁을 벌이기로 결의했다.

민주노총은 또한 최근 정치권을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는 개헌 논의에 대해 총파업으로 맞설 것이라고 강경 입장을 밝혔다.

민주노총은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대한투자신탁에서 전국단위노조 대표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비상대표자회의를 열고 국회의 대통령 탄핵소추안 의결을 규탄하는 차원에서 17일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사업장 마다 잔업을 거부하고 조합원의 집회 참석을 유도하기로 했다.

또한 전 조합원이 보수 정치 청산을 요구하는 리본을 달고 전조등 켜기, 단위노조별 현수막 달기 등 탄핵 규탄 행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민주노총은 총선을 연기하거나 내각제 개헌 논의가 시도될 경우 즉각 총파업에 돌입기로 결의했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탄핵사태는 한국정치가 더 이상 회생하기 어려운 상태라는 것을 보여 준 것"이라며 "야당이 만의 하나 개헌 논의를 시도하거나 총선을 연기할 경우 전 사업장에서 총파업으로 맞서겠다"고 강조했다.

gcm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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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   1. 탄핵가결에 총파업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내각제 개헌논의나 총선연기 등에 총파업을 벌이겠다는 것이네요.
참이슬님의 주장은 조금 비약이 있는듯.
2. '탄핵반대=노무현지지'인지는 동의하기 힘드네요.
3. 오히려, 야권에서도 부정하고 있는 개헌논의 등을 나서서 이야기 하는 것 자체가 문제라 생각되는데요. 오히려 열린우리당의 표집결을 도와주는 측면이 있어, 그럴 필요는 없어보이긴 합니다.
-0001.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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