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으로 부터 시작된 4.15 총선을 통해서 부르즈아 정치지형조차도 새롭게 재구성되고 있다.
매번 그 악취나는 정치권력과 자본을 선거라는 과정을 통해서 매번 또 그렇게 재신임받고 있듯이 이제 한국의 자본주의도 자본내 분파중 일방의 독주를 끊고서 나름의 합리적 구조(?)를 갖추기 시작했다.
이번 선거는 그런면에서 한국자본주의의 새로운 발전(?)과 미흡하나마 진보정당의 의회진출이라는 새로운 정치지형을 만들어 내기 시작했다.
이는 더이상 기존의 권력체계, 자본의 운동방식으로 한국자본주의를 지탱하기 어렵게 되었다는 점과 함께, 87년이후 불안정하게 나마 계속된 노동자 민중 투쟁의 개량의 산물인 것일 것이다.
그럼에도 이제 다시, 또 여전히 노동자민중에게 돌아올것은 탄압과 착취 구조의 강화외에는 없을 것이다.
2004년 4.15총선을 경과하면서 나타나 한국자본주의 무수한 변화에도, 결국 세상은 임노동의 사슬을 끊어낼 그 어떤 발전과 변화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여전히 새롭게 건설해야 될 세상은 투쟁하는 곳에서 찾아갈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우린 진보정당의 원내 진출에서 찾을 수 없는 새세상에 대한 희망을 발견할 수 있다. 그것은 바로 새만금으로 시작되어, 부안핵폐기장 반대, 그리고 민중항쟁으로까지 발전해간 부안민중의 투쟁에서 찾을 수 있다. 또한 현실의 운동을 직시하면 좌파운동의 새로운 집결과 투쟁을 만들고자 하는 각각의 지역운동에서 시작되는 변화를 느낄 수 있다. 90년대 후반 단위노조내 현장조직운동을 전국적 모임으로 발전시켰던 운동이 후퇴하면서 남긴 유산이 이제 단위노조를 넘어, 제도적 운동의 틀을 넘어 지역의 운동으로 나아가고 있다.
그리고 바로 다른세상 만들기, 어나더0415에서...
이제 좌파운동은 대중을 그 정치적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변화의 지점에 서기 시작해야 한다. 그것은 또한 몇몇지역에서의 헌신적 운동의 결과로서 나타나기도 하지만, 변화된 정치지형으로인한 운동적 강제도 커다랗게 작용속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솔직히 더이상 기대할 것도 없는 수준의 총연맹운동에 집중할 것이 아니라, 지역과 부문을 우리의 방식으로, 운동으로 연결하고 집중할 수 있는 운동으로의 변화를 짚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이제 서서히 실질적인 우리의 운동을 시작했으며 한다.
저는 이곳을 각 지역과 부문을 열고, 하나로 모으기 위한 고민과 사상으로 담는 곳으로 이곳을 발전시켰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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