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선거를 여는 사람들의 총선이야기 Another0415
대중에 대해 ... (03/24 18:40)
대중에 대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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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03월 25일 01시 15분 09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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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지막 줄 "우리는 탄핵반대를 위해 집결한 대중이 노무현 정권의 신자유주의 '개혁'에 동의하고, FTA에 찬성하며, 이라크파병을 지지한다고 결코 생각하지 않는다."

'적극 찬성'하지는 않을지 모르나 대부분의 대중은 그 불가피성에 동의할 것이다. (사회진보연대 04 1/2월에 실린 박준도의 글 참조. 노무현 발언 한마디에 사그라들었던 지난 반미 문제나 파병 문제를 돌이켜 보라.) 이 시국에 광화문에서 선전하면 대중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은 순진한 발상으로 보인다. 집회에 가서 실제로 선전을 해 보시기나 한건지 ...

이번사태는 대중의 힘 보다는 노빠들의 힘을 보여준 것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노빠들은 사이비 민주주의와 진보구호로 대중들을 스스로 민주적이거나 진보적이라고 생각하도록 하는 데 성공했다. 이들은 이제 깨끗한 자본주의를 진보, 민주주의와 동일시 할 것이다. 이것을 깨는 데에 또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모른다.

좌파는 이번에 뭘 해 보려하는 조급성 보다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모인 이 단위가 중심이 되어 좀더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야 할 것이다. 좌파도 시민단체나 전국연합과 같이 풀어 쓴 자신의 사상으로 대중을 직접 만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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