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선거를 여는 사람들의 총선이야기 Another0415
급구! 해독제를 찾습니다!
송유나 (활동가) 읽음: 4251
작성일: 2004년03월14일 23시20분51초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국면으로 대한민국의 초 장사들은 다시 바빠지고 있다
잇따른 분신시도, 촛불시위 그리고 넥타이 부대의 출현!
상당히 익숙한 풍경이자,
지나간 과거의 멜랑꼴리를 충분히 자극할 만한 풍경이기도 하다

노사모는 그 어느 때보다 자신 있게 나서고 있다
87년 민중항쟁, 시민항쟁을 기억하자고...
87년 투쟁으로 일궈놓은 민주주의를 뒤엎는 한(딴)민련 보수세력을 응징하자고...

세월에 묻혀 조국을 잊고 살았던 넥타이 부대여 다시금 봉기하여
민주주의의 수호자, 시민항쟁의 지도자
우리 노무현 대통령을 옹립하자고...
그렇게 그렇게 외치고 있다

나도 87년을 기억한다
민주화에 대한 나의 열망은 김대중에 대한 지지와 연결되었었다
우리 동네 전라도가 다 그랬고 나는 어렸었다
우리 동네 사람들은
김대중이 대통령이 되면 세상이 바뀌고 혁명이라도 일어날 꺼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10년 후쯤 김대중이 대통령이 되었지만
바뀐 것은 없다고 동네 주민들은 지금도 이야기한다
우리 동네 주민들에게 87년도, 지난 대선의 광기도 잊혀진지 오래이다

그러던 87년의 기억이 다시금 부활한다
그런데
지금 다시 87년의 기억을 끄집어내는 사람들은
10여 년이 넘게 지났는데도 변하지 않았다
민주화를 바라는 국민의 열망을 야당에 대한 지지로 모아가더니
지금 정치에 환멸을 느끼고 분노하는 국민의 희망을
열린 우리당에 대한 지지로 모아간다
선동하는 폼이나, 조국을 걱정하는 ‘깊은 뜻’도 예나 지금이나 똑같다

87년의 거리를 꾸역꾸역 메꾸었던 그 많은 사람들
김영삼을 겪었고, 김대중도 겪으면서
서서히 등을 돌렸다
넥타이를 뽄드로 발라버렸는지
사람이 죽어나가고, 전쟁에 참가한다고 쌩난리를 쳐도
절대로 넥타이를 풀지 않는 냉소주의자가 되어 갔다

그런데
10여 년이 넘는 공백기가 길긴 길었을 게다
허탈한 마음에 찾아온 다시 찾아온 정치에 대한 관심
이미 최선에 대한 희망을 버렸기에
차선을 선택하는데 큰 부담은 없다
그래도 보수 우익은 죽어도 싫었을 테니까
그렇게 자연스럽게 노빠 부대에 휩쓸려간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지난 13개월
사모하는 그 많은 사람들의 열망을 무시하고
그는 파병을 결정했다
당리당략 문제만 빼놓고는
사모하는 사람들이 그토록 증오하는 보수우익들과
항상 손을 잡았다

목숨을 건 선택이 아니었기에
차선의 선택이었기에
정치에 대한 배신감은 이전보다 크진 않았을 게다
뭐 그런거지... 하루 이틀 보나...
그렇게 노빠도, 노사모도 시들시들해져 갔다

시들해진 정국에는 강한 뽕 한 방이 필요하다
알부민 주사라도 한 대 놓아야 시들해진 잎사귀에 잠시나마 생기가 돌 것이다

개혁을 팔고, 운동했던 과거를 배경에 깔고
신자유주의 개혁을 개혁이랍시고 떠들어대던 사람들이
결국은 피도 눈물도 없는 나와바리 싸움의 칼끝에 서서
대통령 탄핵이라는 마지막 패를 던지고
착한 국민들의 동정심에 호소하며
당해도 씨게 당한 어리석은 보수 우익에 대한 적개심을 부추기며
당치도 않은 애국심까지 들먹이며
주사 한 방을 쏘았다

단 하루 만에
판세는 바뀌었다
지지율 하락에 전전긍긍하던 열우당은
포커페이스를 유지하기도 힘든데,
뭐에 씌인 듯 탄핵안을 두들기던 보수우익들은
최악의 헛발질로 지 무덤을 지가 파고 말았다
그렇게 판은 한 큐에 정리되었다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오는 시민들
어린 아이들의 손을 잡고 부끄러운 정치를 청산하자고 외치는 사람들
무언가에 서러워 흐느끼는 그들

분명 그들, 아니 우리들의 가슴엔 분노가 있다
정치에 대한 분노
배신에 대한 증오
한서린 삶의 족적에 대한 회한이 그것이다

그러나 이 분노와 증오와 회한은 지금 출구를 잘못 찾고 헤매고 있다
뒤돌아서서 히히덕거릴 열린 우리당이나
개혁이란 이름으로 대한민국을 폭탄세일하기에 여념이 없는 노무현에게
두 손 모아 갖다 바칠,
그렇게 값싼 증오였던가!

87년을 제대로 기억하자
이제 제발 뒤통수는 맞지 말자
촛불 시위의 행렬이 진정 희망으로 이어지지 위해서
우리는 당장 해독제를 맞아야 한다

 
김창민(노동자) 지금 정치 정세는 탄핵을 찬성하냐 아니면 탄핵을 반대하냐하는 두가지 의견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탄핵은 '공무원의 직무상 위법에 대하여 국회가 소추(訴追)하고 국회나 다른 국가기관이
심판하여 처벌, 파면하는 제도'(퍼옴'엠파스 백과사전') 라고 되어 있습니다.

지금의 탄핵파장은 한번도 하지 못했던 탄핵을 하였기 때문에 생긴 파장입니다.
요즘 우리 국민들의 모습은 4.19혁명으로 쫏겨난 이승만을 보면서 연민의 정을 느끼던 때와 같다고 생각된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국민들 속에서는 노무현 대통령을 보고 '격망스럽다', '노동자들을 다 죽이려고 하는거 아니냐','측근의 비리 너무한다.'등 많은 비난과 비판을 하고 있었다. '열린우리당을 욕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또한, '노사모'를 정말 싫어하는 단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한 때 '노사모' 내부에서 스스로 해산할 것을 고민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노사모가 영웅처럼,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은 탄핵이라는 심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이승만 처럼) 마치 휴가를 즐기듯 하고 있다.

또한, 탄핵의 반대여론을 언론에서 퍼뜨리니 노동자 정당이라고 하는 민주노동당에서는 탄핵을 반대하고 나섰다.(민주노총, 한총련, 그리고 환경운동연합, YMCA 같은 재야 시민단체 까지도 ) 그럼 한가지만 묻겠다
- 그럼 1년간 노무현 정권이 잘했다고 생각하느냐....?
노동자를 배신하고, 진보진영을 배신한 행동을 잘했다고 한 것인가?

<노무현 탄핵의 정당성>

1. [대통령중심제] 국가에서는 분명 '탄핵'이라는 제도가 있다 앞의 탄핵의 정의에서 보듯이 탄핵은 공무원 직무상의 위법에 대하여 실시하는 국회의 권한이다.
지금 노무현 대통령은 선거법을 위반하였다.- 공무원이 집무상 정치적으로 지지를 호소하는 것은 선거법 위반이다. (노태우나 김영삼이도 했다고 한다.- 엄격히 따지면, 그들과 노무현의 차이점은 노태우나 김영삼이는 당원이었다 당원의 신분으로 이야기 했다고 하면 할말이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노무현은 당원도 아닌 일반 시민이었다 그리고 공무원이었다.) 내가 만나는 이천시청의 공무원은 정당, 정치에 대한 이야기를 매우 조심하고 있다. 왜냐 선거법과 공무원 법에 걸리기 때문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엄연한 범법자다. 그래서 탄핵당했다.

2. 만약 노동진영이 2/3이상 이었다면 노무현은 벌써 탄핵 당했을 것이다.
노동진영의 정치정당은 민주노동당과 녹색사회민주당이다.
지난해 노동진영을 압살하려는 노무현대통령의 시도는 지속적으로 있어왔다
화물연대파업, 비정규직 문제, 이주노동자 문제, 그리고 주5일제, 노사관계로드맵 이 모든것이 노동자들을 압살하려는 일들이 아닌가? 탄핵반대를 주장하는 민주노동당의 정책을 살펴보면 이 모든것을 반대하고 있다. 하지만, 탄핵은 반대를 하고 있다. 민주노동당이 탄핵을 반대하는 것은 노무현 정권이 잘해왔고, 열린우리당이 집권하면 노무현 정권이 노동자의 편에서 일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인가? 아예 합당을 하면될 것을 아직도 합당을 하지 않는 이유를 모르겠다.....

3. 물론, 기존 정치인들의 행태가 잘했다는 것은 아니다.
기존정치인들이 잘한 것이 뭐가 있길래 그들이 탄핵을 할 수 있나고 한다.
다른 건 우리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하지 않았지만, 탄핵을 한 것은 아주 잘했다.
노동조합에서 노동조합 위원장을 불신임하면, 그 대의원들은 사퇴한다.
하지만, 자신들이 탄핵해 놓고(자신들의 권한을 사용해 놓고) 나는 잘했다고 얼굴 똑똑히 들고 있는 기존의 한민련도 의원직을 전원 사퇴하고 국회를 해산해야 한다.
다들 부정부패로 일삼았으면서, 탄핵하고 국민여론에서 밀린다고 복지부동하고 있는 모습이란......

이번 기회에 썩은 가지를 바꾸자!!!

언론에서 비판을 받아도 할 소리는 하는 것이 진보진영의 진정한 모습이다.
노무현이는 자신이 어려우면, 지난번 대선때도 그랬고, 이번에도 그랬듯이 국민들의 감정에 호소하여 자신의 입지를 또 높여 낼 것이다.
노무현과 열린당은 더이상 쇼하지마라!!!
착하디 착한 국민들을 이용하여 집권연장의 도구로 삼지마라....
그리고 자칭 진보라고 하는 사람들(민노당, 민주노총, 한총련, 등.....) 모두 정신똑바로 차리자 그들의 쇼에 놀아나지 말자.

우린 진보진영이다. 이번 총선은 찬탄(탄핵찬성) / 반탄(탄핵반대)의 전선을 구축하며, 정당지지도를 높이려는 열린우리당의 쇼에 놀아나지 말자.

우린 명백히 찬진보 / 반진보의 전선을 명확하게 그려내고 조선시대에나 사용하던 주민을 현혹하는 정치를 하는 정당과, 비리 정당을 심판하고, 진보진영의 명확한 색깔로 노동자, 농민, 서민이 중심되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
03/16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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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민중이여 나서자! (2) another0415 2004-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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