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선거를 여는 사람들의 총선이야기 Another0415
선전선동을 차별화 합시다!
최원
86 2478  /  1969
2004년 03월 19일 01시 14분 20초
- 39
1. 광화문 집회 등에 지속적으로 '섞여' 들어가서 국민발의제에 대한 발언들을 강화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열우당 내지 노무현 지지자들의 물타기가 예상되기 때문에, 국민소환제로 논의가 갇히지 않게 만들어야 합니다. 또 국민소환제를 단지 국회의원들 뿐만 아니라 일반 행정관료들에 대한 것으로까지 확장시킬 수 있도록 발언을 조직합시다. 또 더 나아가서 비정규직 문제, 이주노동자 문제 등을 (노무현 정권에 대한 정면 공격을 자제하고 측면에서 공격하면서) 대중들에게 폭로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들은 결코 국민소환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이며, 입법권에 직접적으로 개입해서 민중의 요구를 발의/결정하는 국민발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해야 합니다. 그리고 특히 파병문제에 집중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회에서 대다수의 국회의원들이 파병 찬성했을 때, 국민소환권이 무기력할 수밖에 없다(왜냐하면 찬성한 국회의원 전원소환이 불가능하기 때문에)는 점을 적극적으로 폭로합시다.

2. 노동자, 농민을 비롯한 약소자들에 대한 선전선동에 있어서는 노무현정권에 대한 비판을 아낄 이유가 없습니다. 적극적으로 갖가지 이슈들을 가지고 나와서 '기억'을 상기시키고 노정권이 지난 1년간 해온 말도 안되는 정치를 폭로합시다. 그리고 한민자나 노무현정권이 똑같다는 것을 제기하고, 지금 여러분들의 요구들을 실제로 관철시키기 위해서는 국민발의제, 국민소환제가 반드시 제도화되어야 한다는 점을 상기시킵시다. 작년에 아무리 시위를 하고 국회 앞에서 며칠 동안 생난리를 쳐도 들은 척도 안하지 않는가? 우리는 기본적으로 발언권이 없다! 발언권을 쟁취하는 것이 여러분들의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해서는 필수적이다. 이런 식으로 말이죠.

3. 계급별, 세대별, 지역별 등으로 선전선동의 내용들을 차별화시킵시다. 또 대중들이 무엇을 요구하는지 먼저 들읍시다. 좌파의 고질병 가운데 하나가 그것 아니겠습니까? 대중들의 요구를 듣기 전에 먼저 말하려고 하는 것 말입니다.

4. 이 모든 선전선동의 차별화의 핵심은 한 마디로 이렇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대중들과 동일한 곳에서 출발해야만 그 요구들이 다른 곳에 도착하게 만들 수 있다(이건 아포리아님이 사회진보연대 게시판에서 말씀하신 것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겁니다). 바깥에서 아무리 맞는 소리를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대중과 함께 출발하여 더 정치적이고 더 급진적인 주장들로 나아가도록 추동합시다!

5. 그리고 무엇보다도 각종의 집회(반전집회, 노점상 집회, 비정규직 집회, 이주노동자 집회 등)에 적극적으로 결합해서 투쟁합시다. 이러한 싸움이 없다면, 국민발의/소환 투쟁은 의미가 없습니다.



  
쓰기 목록 추천 수정 답글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