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선거를 여는 사람들의 총선이야기 Another0415
민주노총충남본부 3/16 성명서
바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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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03월 17일 23시 20분 43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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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왔습니다. 지역본부 홈피에 댓글이 몇개 달려있군요...

민중의 고통위에 이전투구 보수정치, '기획된 탄핵정국'을 규탄한다!

탄핵받아 마땅한 정권이었다.
참여정부의 개혁과 민주는 노동자를 위한 것이 아니었다. 정권 출범과 함께 두산중공업의 배달호 열사가 손배·가압류 신종노동탄압 중단을 요구하며 분신하였건만, 이후 한진중공업 김주익 열사가 30미터 상공 크레인 위에서 150여일간 노조탄압을 중단하라 요구하다 자결하였건만, 이해남, 이용석...노동자들이 마지막 수단으로 목숨을 끊어가며 노조탄압중단, 차별철폐를 요구하였음에도 대통령은 애도의 말 한 마디는커녕 '분신을 투쟁수단으로 삼지 말라'고 했다. '민주노총은 더 이상 노동운동단체가 아니다'라고 했다.
주민들을 상대로 전투를 벌이던 부안의 현장에서, 우리 농업을 살려야 한다며 투쟁하는 농민들에게 물대포를 쏘아가며 FTA를 가결한 국회에서, 세 번 걷고 한번 절하며 생명의 땅을 지키겠다고 저항했음에도 강행한 새만금 공사에서, 정권은 모두 노동자 농민 민중의 편이 분명 아니었다. 눈도장 찍으러 미국에 가진 않겠다고 했건만, 누구보다 앞장서 미국의 이익을 위한 파병을 결정한 친미사대정권이었다. 노무현 정권은 진정, 노동자
농민의 생존권을 짓밟고, 환경을 파괴하고, 침략전쟁에 파병함으로써 헌법을 유린한 탄핵받아 마땅한 정권이었다.


탄핵정국은 보수정치판, 그들만의 다툼에서 비롯된 것이다.

파병안 통과도 함께, 주5일제를 빙자한 노동자 권리 제한도 함께, 한칠레 FTA도 사이좋게 처리하던 한나라당, 민주당, 자민련, 열린우리당이 왜 갑자기 전쟁을 치루고 있는가? 이는 총선을 앞두고 서로 권력을 더 차지하려고 하는 당리당략에서 비롯된 보수 정당들의 아귀다툼에 다름 아니다. 이들의 전쟁에 노동자의 이익, 농민의 이익, 민중의 이익은 빠져있다. 시대의 대세 앞에 명을 다한 한나라당과 민주당, 자민련이 지지율 하락 위기속에, 탄핵 소추라는 무리수를 두었다면, 열린우리당과 노무현 대통령은 극한대결을 원치 않는 민심을 확인하고도 총선승리를 위해 특유의 올인정치를 감행, 결국 탄핵을 유도·초래한 것이다.

반노동, 반민중 정치권을 탄핵하자.

노동자의 눈에 노무현정권과 보수야당은 모두 한통속일 뿐이다. '차떼기 정당' 과 '2급수 정당'이 서로 치고 받고 있는 판에, 민주냐 반민주냐가 무엇이며, 친노와 반노 편가르기는 왜 필요한가?
신자유주의를 충실히 따르며 노동자 농민 민중의 고통을 해결하기는커녕 탄압하는데 앞장서온 보수정치권 모두가 반민중적 권력일 뿐이다.
하루 36 명꼴로 자살하며, 인간답게 살고 싶다며 분신으로 항거한 비정규직 노동자의 문제가 한 달이 지나도록 해결되지 않고 있다. 정치권이 정쟁에 골몰하는 동안 바로 어제 또 한 명의 농민이 폭설피해를 비관하여 자살했다. 더 이상 참을 수 없다. 민생을 파탄낸 대통령과 보수권력에겐 민중의 심판이 필요하다. 노동자 민중의 힘으로 보수정치권 전부를 탄핵하자!


2004. 03. 16

민주노총충남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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