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선거를 여는 사람들의 총선이야기 Another0415
민주노동당 선거운동 해도 되지요?
좌파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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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04월 12일 23시 51분 37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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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조직의 기관지들을 열심히 읽고 많이 공감하는 사람입니다.
이번 총선에서는 별 힘은 없지만 지역구에서 민주노동당 선거운동 하고 있습니다.

좌파진영의 민주노동당에 대한 비판은 많은 부분 일리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늘 나를 허전하게 했던 것! 그건 바로 실천지침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를 개량주의자라고 해도 할 수 없지만 저는 한나라당 보다는 민주당이, 또 두 당보다는 열린우리당의 국회의원이 더 많이 당선되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 보수정당들보다 민주노동당 의원이 많이 나오는 것은 더 많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변혁이 실현되기 전까지 일체의 개량이 무의미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이 글을 더 읽을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좌파조직 기관지를 읽으면서, 특히 선거시기 기존 정치판이나 이에 어느 정도 영합할 수 밖에 없는 두 합법정당(민주노동당과 사회당)의 행태를 비판하는 것을 보고 공감하면서도 마지막으로 남는 의문은 이런 것입니다.

그럼 누구를 찍어야 하는데?
아니면 기권하라는 건가?
그것도 아니면 선거는 신경쓰지 말고 다른 뭘 하라는 건지?
물론 '이렇게 저렇게 투쟁하라, 투쟁하자'는 주장은 있습니다. 그러나 그 투쟁은 선거 시기와 상관없이 늘 하는 것 아닌가요?
투쟁의 정세를 바꾸는 가장 큰 계기인 선거판에서도 똑같은 투쟁구호만 되뇌이며 선거관련 지침이 없다는 건 무책임하거나 무능한 게 아닐까요?

대중에게 실천지침을 주지 못하는 운동은 온전한 대중운동이 아닙니다. 최선이든 차선이든 선택하고 행동할 길을 제시하는 것이 운동조직의 기본 임무라고 생각합니다.

평소 주변 활동가들에게 좌파소리를(그것도 강경하고 원칙적인) 듣는 제가 문제 많은 민주노동당 선거운동 하는 것이 잘못된 것이라면 제게 답을 주세요.
투표해도 되는지, 투표한다면 누구를 찍어야 하는지,
아니면 선거를 계기로 선거운동말고 더 중요한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04/12 23:41


  
~~~   "평소 주변 활동가들에게 좌파소리를(그것도 강경하고 원칙적인) 듣는 제가 문제 많은 민주노동당 선거운동 하는 것이 잘못된 것이라면 제게 답을 주세요."라는 그대 질문에 스스로 답해 보신다면요...? -0001.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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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지침: 국민발의 투쟁^^ -0001.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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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   제 생각엔
님이 지적하시는 바로 그 좌파가 문제입니다.

대체로 우린 민주노동당류의 운동을 의회주의라, 대중을 대상화한다거나 하면 손가락 질 하죠.
근데 정말 문제는 바로 그 좌파에게 있습니다.

이러저라한 이유로 그 좌파 또한 선거시기 활동방향을 그넘의 선거활동외에는 사고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바로 그렇하기에 선거시기 후보전술이 아니면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고, 바로 그순간 무기력해지는 거죠.

정말 진지하게 묻고 싶습니다.
당신은, 님들은 그렇지 않습니까,
저도 어느새 그렇게 되어버린듯 싶습니다.
그 지겨븐 선거활동외에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아요.

저의 그나마 조금 남아 있던 상상력도 다 고갈되어버린듯 합니다.

지랄맞게 시리...
-0001.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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