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가 중반기에 접어들고..이제 일주일 남았다.
이 와중에 선거운동과정에서 익숙한 풍경이 지나간다.
민주노동당을 지지하는 영화예술인 선언
민주노동당을 지지하는 장애인 선언
민주노동당을 지지하는 법조인 선언
민주노동당을 지지하는 보건의료인선언
민주노동당을 지지하는 통일운동원로 선언
민주노동당을 지지하는 문학인 선언
민주노동당을 지지하는 여성노동자 선언
민주노동당을 지지하는 비정규직노동자 선언
등등.....
선거에서 자신의 정당의 지지세를 확인하고, 대중적으로 확산하기 위한 방법으로 '언론매체'를 상대로 하는(왜냐하면 언론에 보도되지 않으면 꽝! 이기 때문이다) 이런 선거운동을 나무랄 필요는 없겠다.
그런데 위와 같은 메뉴는 항상 단골로 등장한다.
탄핵무효 민주수호를 바라는 0000선언
파병반대, 전쟁반대를 바라는 0000선언
또 0000을 바라는 00000선언
정해진 틀과 단골로 등장하는 계층 부문들....그리고 반복...이제 너무나 익숙해진 풍경이다. 익숙해지다 보니 둔감하다. 그리고 그들은 홍보대사가 된다. 위촉장이란 명패를 들고서 카메라 앞에서 포즈도 멋지게 취한다.
누가 입당했느니, 누구를 영입하려 하느니, 그리고 입당과 영입과 함께 기자회견이 있고, 사진을 찍기 위한 악수와 포즈가 취해지고....많이 보았던 풍경아닌가? 개인이 아닌 수십, 수백명의 이름이 나열된 것만 말고는....표가 모든 걸 말해주는 선거판에서 애시당초 다른 걸 기대한다는 건 무리인 건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운동을 선언이 대체하고, 투쟁을 기자회견이 대체하고..그럴까봐 우려스럽다.
이름 석자(두자도 있고, 네자도 있는데) 올리기를 주저하는 사람들이 있는 형편에, 자그마한 실천,투쟁의 조직화라고 보기에는 뭔가 2%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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