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선거를 여는 사람들의 총선이야기 Another0415
한국예술종합학교 속까지 썩어갑니다..
배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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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04월 06일 22시 19분 13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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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 소 문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대학에서 획일적인 예술을 담당해왔고 학자, 교육자, 예술가의 구별없이 학문과 실기가 뒤섞인 교육과정을 통해 구태의연한 예술 인력만

을 양성해왔다. 이에 대한 반성과 자각으로 세계정상급 교수진에 새로운 교육방

법과 우수한 교육시설을 갖추고, 전문예술인을 양성하기 위한 것이 한국예술종

합학교의 설립목적이다.







연희과는 한국전통연희예술의 여러 분야 중에서 풍물, 탈춤, 무속, 남사당연희

등 우리민족 문화예술의 모태이며 과거 민중의 생활 속에서 향유되고 전승되어

진 다양한 전통연희를 실기중심으로 학습하여 전통연희의 본질과 정서를 회복

하고 나아가 이의 창조적 계승을 교육목표로 한다.







연희과의 교육목표 실현을 위한 교육방향은 다음과 같다.

① 예인정신의 회복

② 다양한 전통장단의 구사능력구비

③ 총체적인 가무악 교육

④ 전통연희 정서와 구성원리의 본질적 탐구와 구현

⑤ 전통연희의 창조적 계승







이는 곧 전통의 완전한 회복과 창조적 계승이라는 시대적 소명의식을 바탕으로

진취적인 학습을 이루고자 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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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글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연희과의 설립 및 교육 목표이다.

그러나 2004년 현재, 이에 부응하지 않는 많은 문제점들로 연희과 학생들이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이다.




초대 학과장이던 김덕수 교수는 학교 홈페이지를 비롯하여 대내외 학교 홍보 시 연희과 ‘부교수’로 분명히 명시 되고 있고, 학교 행정상에 아무런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 학생들은 김덕수 교수의 전공 수업을 받지 못하고 있다.




유지화 교수의 경우 연희과 설립 이후 호남 우도 농악 강의를 맞아왔다. 그러나 2002년 학교 홈페이지에 근거 없는 비방성 글이 게제 됨을 이유로 입시비리라는 명분 하에 강제 해직을 당하였다.




이수영 교수 또한 1998년부터 1학년은 웃다리농악, 2,3학년은 전문예인집단 강의를 맞아왔다. 그러나 2004년에 들어 1학년의 웃다리농악과 2 학년의 전문예인집단 강의 담당은 다른 교수로 교체되었으며, 또한 3학년 전문예인집단은 폐강되고, 연희연기 라는 신설 강의로 대체되었다.

2003년부터 학과장이 최창주 교수로 교체 된 이후, 학과의 교과과정이 아무런 통보없이 변경된 사실에 학생들은 매우 당혹스러워 하고 있는 실정이다. 학생들은 이수영 교수에게 계속하여 전공 수업을 받기를 원하며, 학과장과 원장에게 수차례에 걸쳐‘교과과정 개편 시 학생의견을 반영’할 것을 건의하였다.




학생들은 이러한 학과에 대해 심각한 문제의식을 자각하고, 학과장을 비롯한 전통예술원 교수진과 원장과의 면담 등을 통해 학생 측의 요구 안건을 촉구하였다. 또한 연희과 교수진들의 문제에 대해 학교 측에 정확한 답변을 요구 하였다.




이에 대한 학교 측의 답변은 아래와 같다.







1 교과과정 변경 시 학생 의견 반영 여부에 대한 답변

* 확실한 답변과 함께, 그것을 서류 상으로 제시할 것을 요구하였으나

구두의 안일한 답변으로 일관하였다.




2 강사채용에 대한 학생의견 반영 여부에 대한 답변

*확실한 답변과 함께, 그것을 서류 상으로 제시할 것을 요구하였으나

구두의 안일한 답변으로 일관하였다.




3 각 전공 별 전임 교수 확보에 대한 답변

* 학교 행정상의 문제 (석사 학위 취득 시 전임 교수 채용 가능 )로 실질적인 대안을 제 시하지 못했다.




4 이수영, 유지화 교수 복직에 대한 답변

(1) 유지화 교수 복직에 관한 답변

* 학교 홈페이지에 입시 문제로 게제된 글이 있었다.

* 학교 특성상 인터넷 상에 거론만 되면 교수로 있기 힘들다.


(2) 이수영 교수 복직에 대한 답변

* 2년 간의 겸임교수 계약 기간이 만료 되었다.

* 교수로서의 자질이 의심스럽다.

* 고령과 노환, 타대학 출강으로 인하여 수업을 원활히 하기 힘들다.

* 예술사와 전문사의 차별성을 두고, 보강하는 차원에서 이수영 교수는 전문사 수업만 강 의하게 되었다.

* 언제든 교수진에 의해 교과 변경을 할 수 있는 것이 한국예술종합학교의 특징이다.




5 김덕수 교수 강의 개설에 대한 답변

* 교수들 간이 깊어진 감정의 골로 인하여 아마 오시기 힘들 것이다.

* 총장과 백대웅 전원장과 해결해야 할 일이다.

* 외부활동을 다 정리하고 오시면 받아주겠다.

* 2년 후에 복직 할 수도 있다.




6 교육 환경 개선에 대한 답변

* 학생들이 일년여가 넘도록 계속 요구 했다는 사실도 알지 못했다.

이번 사태 이후 실무자의 현장 실태 조사가 처음 이루어 질 것이라 했다.







학교 측은 이러한 납득 할 수 없는 답변들로 일관하면서 시간을 지연시키고, 학생들의 요구를 무마시키려고만 하였다.

이에 학생들은 위의 학교 측 답변에 대한 정확한 경유 및 진위 여부를 확인 하기

위하여 연희과 학생과, 학교 측, 관련 교수들과의 공청회를 요구했다.

그러나 이것마저도 공청회 요구에 대한 교수들의 감정 악화와 절차상의 문제, 교수들에 대한 공갈 협박이라는 이유로 거절당하였다.



이에 연희과 학생공동대표는 학생으로서 배움의 권리와 학교 행정에 대한 정당한 권리를 걸고 요구 안건에 대해 납득할 만한 답변을 얻을 때까지 계속 노력할 것이며, 학교 측에 공식적인 공개청문회를 개최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




전통 연희의 올바른 계승과 학습을 위해 힘든 결정을 내링 전통 예술원 연희과 학생들에게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리며, 이 모든 사태에 대한 정확한 진위 여부를 위해 공청회가 개최 될 수 있도록 지지해 줄 것을 호소하는 바이다.







2004년 4월

연희과 공동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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