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습니다. 나름대로 고민해서 나온 문항이긴 합니다만...

각 항목들이 서로 중첩되어 있고 각각 중요한 부분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가령, '건전보수세력을 확립하기 위해서도 이번에는 개혁세력을 지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가능하리라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민k 님이 지적하신대로 진보정당의 의회진출과 노동자 민중의 직접민주주의 쟁취가 서로 충돌하지 않고 공통의 과제로 제출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무정부주의적인 사고를 해서 문안을 그렇게 잡은 것은 아니고, 총선과 관련해서 현재 다양한 주장들이 제출되고 있어서 이 싸이트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의 전반적인 성향을 알아보고자 그런 문안을 잡았습니다.

그래서 다소 거칠지만 다섯가지 문항을 잡았던 것입니다. 이렇게 문항을 잡은 의도는 아실거라 생각됩니다. 위 세 개의 항목은 각각 보수지지, 개혁지지, 진보정당지지로 잡은 것이고 네 번째, '보이코드/직접정치'는 진보정당 전술보다는 총선국면에서 대중의 직접민주주의를 확대하는 투쟁을 중심으로 항목을 잡아 본 것입니다.

물론 예상을 했지만 세 번째와 네 번째가 가장 답변이 많네요...역시 이 싸이트는 진보적인 사람들이 많이 찾는 싸이트임이 분명합니다..^^

아무튼 관심을 가져 주셔고 감사하고요, 조금 있다가 다른 주제로 폴을 달려고 하는데, 그것도 살펴봐주시면 좋겠네요.. 이 번에는 '기타' 항목을 두고 주관식으로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러면 님께서 지적해주신 부분들이 어느정도 해소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럼, 건필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