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시기 의미있는 홈페이지를 만들겠다는 약속과 함께 aother0415.net를 연지 한 달이 되었습니다.

2004년 초반 정세가 탄핵과 총선으로 과잉된 상황에서, 우리 사회의 다수인 비정규직, 여성, 장애인, 이주노동자, 지역주민의 문제를 중심으로 총선을 바라본다는 생각으로 '열린공간','소통공간'과 '커뮤니티'에 대한 의지를 피력하였습니다.

'개혁은 세상을 바꾸는가', '없는 사람은 국민도 아닌가', '우리의 정치는 어디에' 등 세 이슈와 '다른영상'을 중심으로 토론과 논쟁을 진행해왔습니다.

돌아보건데 많은 분들이 우리 사회 문제에 대한 계급적인 시각을 갖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의견과 방향을 이야기하는데 팔을 걷어부치고 나서주셨습니다.

연구자들의 논설과 칼럼, 활동가의 주장과 토론, '어나더스'(참세상방송국원과 홈페이지 운영자들)의 숨은 노력들, 그리고 토론에 참여해주신 동지들의 많은 목소리가 모아져 있숩니다.

이제 지금까지 진행해온 총선 이쓔싸이트로서의 역할은 조만간 마감하고자 합니다. 다만 총선 평가와 함께 앞으로 노동자 민중의 정치운동의 방향에 대해서는 더 폭넓고 깊이 있는 토론이 필요할 것입니다. 이러한 역할을 하기 위해 이 홈페이지를 함께 만들어온 분들의 의견을 모아 홈페이지 개편 그림을 그리고자 합니다.

이 홈페이지가 노동자 민중 정치에 희망을 갖는 모든 사람들의 공동의 자산이 될 수 있도록 'another0415, 어디로' 게시판을 통해 좋은 의견을 내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