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에 보면 "좌파일각의 주장처럼 탄핵반대 시위가 단지 빈사상태에 빠진 노무현과 열우당을 기사회생 시킨 것이냐 하는 점이다"
민중탄핵, 정확히 말하면 민중에 의한 탄핵을 주장하는 사람입니다. 빈사상태에 빠진 노무현과 열우당을 기사회생시킨 것이라고 분석한 적은 거의 없습니다. 말그대로 일각의 주장일수 있으나 민중탄핵을 주장하는 내용의 핵심은 절대로 아니라는 점을 확인하고 싶습니다.
오히려 민중탄핵주장에서 노무현과 열우당이 빈사상태에 빠진 것이 아니라 위기에 몰린 한-민-자의 탄핵결정을 이야기했으며 '탄핵결정' 보수3당의 위기의 한 표현이며 이로써 노무현과 열린우리당은 신자유주의 개혁세력들의 지배권을 보다 확고히 하게 되었다고 분석하는 것이 요체입니다.
그 점을 먼저 말하고 싶구요. 둘째는 위의 글도 분명 양비론의 관점을 가지고 있고 다만 수구세력을 더 타격해야 한다는 것인데요. 민중탄핵 역시 분명 양쪽 모두를 공격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고 다만 신자유주의 개혁세력에 대한 비판을 중심에 놔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차라리 한나라당 등에 탄핵에 찬성하라고 비꼬는 것은 역으로 '차라리 노무현을 살리자고 해라'라는 논리적 비약과 무엇이 다릅니까?
그 논리 그대로 하면 3명의 선생님들의 글은 '차라리 노무현을 살려놓고 그 다음에 다시 투쟁하자'고 말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그 논리 그대로 적용해보면 노동자민중이 나서서 노무현과 그 개혁세력을 살리자는 겁니까?
그렇다면 솔직하게 차라리 '민주대 반민주'구도로 가자고 하십시오. 좌파도 거에 편승해서 조금의 떡고물이라도 챙겨야 한다고 주장하십시오.
그리고 차라리 민주노동당과 함께 하십시오.
그것이 더 솔직한 표현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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