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님. 저도 그런 생각을 했었는데.. 토요일에 막상 광화문을 가보니.. 범국민행동과 같은 생각을 하지 않는 이들이 대중을 선동하는 길은 애초에 막혀있는 듯 싶더군요.. 노무현 하야 피켓을 들고 있는 연대회의 학생들이 안쓰러워 보이기만 하대요.. 대중의 흐름이 민중투쟁의 바다로 가야하는데, 이벤트의 블랙홀에 홀라당 빠지기만 하더이다... 이 상황은 어떻게 헤쳐나가야 하는 것일지...
음음
연대회의 학생들은 '노무현 하야' 피켓을 들지 않았는데요.. ^^ 국민소환-국민발의 피켓과 유인물을 들었다네요..
어떻게 그 속에서 묻히지 않고 효과적으로 대중들과 함께 융합할 것인가. 저는 이 문제를 지금 수 많은 운동진영이 머리를 싸매고 고민하고 한번이라도 가서 적극적으로 실험하고 평가하고 다시 행동하는 것에 역량을 쓴다면 결코 문제될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