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선거를 여는 사람들의 총선이야기 Another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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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벌레/ 분량이 제한된 글에 많은 내용을 담아낼 능력이 안 돼서 그냥 에세이 형식으로 쓰다 보니 나이브한 면이 많네요. 동의합니다. 글에 담아내고 싶었던 건 그냥 답답함과 불만 정도입니다. 신용불량자 문제의 해법에 관련해 여기저기서 많은 얘기들이 오가는데, 막되먹은 말들이 그토록 진지하게 다뤄지는 꼴들이 하도 아니꼬와서. 비유가 적합한 진 모르겠지만,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안 하는데 김칫국 마신다는 식으로, 신용불량자들에게는 와 닿지도 않고 아무런 실제적인 의미를 갖지 못하는 조치들을 놓고서 예상효과가 어떻느니, 도덕적 해이가 어떻느니 떠드는 꼴들이 웃겼다는 말이지요. 먹고 살기 힘들어서 수 천만원의 빚을 질 수밖에 없었던, 그리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 수밖에 없는 사람들한테, 이자를 5퍼센트로 낮추든, 6퍼센트로 낮추든 그게 무슨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까? 투기자본의 입장에서나 결정적인 문제이지, 노동자/민중의 입장에서는 노동조건의 사수/ 또는 개선이 가장 시급하고 결정적인 문제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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